분류 전체보기15 스펜서, 화려함 이면의 깊은 외로움 밀도 있게 그려낸 다이애나비의 삶 1991년, 왕실 가족이 샌드링엄 별장에 모여서 보내는 크리스마스. 연휴 3일간 이뤄지는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감정 변화에 집중한다. 스펜서는 직접 운전을 하다가 뒤늦게 별장에 도착한다. 모두가 그의 지각을 마뜩잖게 생각하고, 그 순간부터 통제는 시작된다. 다이애나는 3일 동안 의심과 결심 사이를 오가며 중대한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시놉시스- 영화 는 다이애나 스펜서의 내면을 담은 영화로 그녀가 겪은 사건을 중심으로 한 영화가 아닌 내면을 다룬 영화다. 그러다 보니 그녀의 결혼생활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그 과정에서 남편이 다이애나에게 어떤 기만을 저질렀는지, 한평생 파파라치들에게 얼마나 시달렸는지 얘기해 주지 않기 때문에 그녀의 일생을 모르고 영화를 봤을 때는 이해하기.. 2022. 12. 7. 아무도 모른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가슴 아픈 영화 충격적인 이야기를 덤덤하게 풀어내는 영화 엄마와 함께 작은 아파트로 이사를 온 열두 살의 아키라. 낯선 사람들이 모두 돌아가고 엄마와 아키라만 남자 여행용 가방에서 셋째인 시게루, 그리고 막내인 유키가 쭈그렸던 몸을 펴고 나온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역에서 기다리던 둘째 교코까지 모이자 온 가족이 모여 저녁식사를 한다. 엄마는 아이들에게 이번 집에서는 꼭 조용히 생활해야 한다며 아키라 외에 다른 모든 아이들에게는 집 밖은 물론 베란다에도 나가서는 안된다고 신신당부를 한다. 평범한 집은 아니지만 엄마와 동생들과 오손도손 즐겁게 생활했던 아키라. 하지만 엄마는 가끔 며칠 돌아오지 못하니 동생들을 부탁한다는 편지와 약간의 생활비만을 남긴 채 떠나버리도 한다. 살림을 도맡아 온 아키라는 가계부도 써가며 .. 2022. 12. 5. 플립, 풋풋한 첫사랑이 떠오르는 영화 누구나 일생에 한 번은 무지개처럼 찬란한 사랑을 만난다 7살 소녀 줄리는 앞 집으로 새로 이사 온 브라이스에게 첫눈에 반한다. 솔직하고 용감한 줄리는 브라이스가 수줍음이 많다고 생각해 자신이 먼저 다가가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지만 학교친구들은 브라이스와 줄리를 놀려대고 브라이스는 그런 상황이 부담스러워 6년간 계속해서 줄리를 피해 요리조리 도망 다닌다. 그러던 어느날, 줄리가 좋아하던 플라타너스 나무가 잘린다고 하자 줄리는 그 나무 위에 올라가 벌목 반대 시위를 벌이게 되지만 결국 나무는 잘리고 만다. 상심한 줄리는 몇일간 눈물로 지새우지만 아빠가 그려준 나무그림으로 인해 어느정도 회복하게 되고 부분보다 전체를 봐야한다는 아빠의 말을 이해하게된다. 그 이후 줄리는 과학박람회때 부화한 닭들을 정성껏 돌보.. 2022. 12. 4. 더 원더, 믿음 뒤에 가려진 심연 어두운 시대가 만들어낸 가짜 기적 때는 1862년, 과거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영국인 간호사 엘리자베스 라이트(플로렌스 퓨)가 유럽 아일랜드의 어느 작은 마을로 향한다. 4개월째 음식을 먹지 않고 살아있는 애나 오도널을 2주간 조사 후 위원회에 보고하기 위해서다. 라이트는 애나를 만나게 되고 처음엔 이 어린 소녀가 어떻게 4개월 동안 먹지 않고 살아있는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조사를 위해 가족과 단절된 애나는 갈수록 건강이 악화되지만 음식을 권해도 '하늘에서 내려오는 마나'를 먹기 때문에 음식을 먹을 필요가 없다며 계속해서 금식을 이어나간다. 라이트는 간호사로 일하며 전쟁터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는 모습을 봐왔고 본인이 낳은 아기를 한 달이 채 되기도 전에 떠나보내야 했던 아픔을 가지고 있어 말도 안 되는.. 2022. 12. 1. 이전 1 2 3 4 다음
